中, 아소 전 총리 '싸울 각오' 발언에…"더 이상 청나라 정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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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대만을 방문해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해 싸울 각오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대사관은 "대만은 중국의 대만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라며 "일본 일각에서 중국의 내정과 일본의 안보를 하나로 묶는다면 일본은 다시한번 갈림길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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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 반성하고 왈가왈부 말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은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대만을 방문해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해 싸울 각오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아소 다로 전 총리는 지난 7일부터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 라이칭더 민진당 총통 후보 등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에서 "일본 개별 정치인이 대만을 방문해 대립과 대결을 부추기고 내정을 간섭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가지 정치문건'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제 간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민주당 부총재이자 전 총리인 아소 다로를 '정객'으로 지칭했다.
외교부는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로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일본은 반세기 동안 대만을 식민지배 하면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죄를 저지르며 엄중한 역사적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자숙과 신동한 행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1895년 마관(시모노세키) 조약을 체결하던 때의 중국이 아닌데, 일본이 무슨 자격으로 대만 문제를 왈가왈부 하느냐"고 반문했다. 마관조약은 중일 전쟁 당시 요동반도와 대만을 일본에 넘겨준다는 내용을 담은 조약이다.
외교부는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이루는 것이 모든 중화인민들의 공통된 염원으로 누구도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하고자하는 중국 인민의 의지와 결의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며 "일본이 침략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지지해서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주일중국대사관도 "주제넘은 헛소리"라며 일본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대만은 중국의 대만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라며 "일본 일각에서 중국의 내정과 일본의 안보를 하나로 묶는다면 일본은 다시한번 갈림길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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