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내각, 국가 부동산 ID 등록법 입법초안 승인

전국의 모든 부동산을 국가표준지도와 연계해 등록
ID 일련번호 국가 데이터베이스로 재산권 표준화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 내각이 9일(현지시간) 전국의 부동산에 대한 국가 ID를 부과하는 새 입법안의 초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개발 계획과 개발사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법이라고 국영 아흐람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번에 마련한 입법안은 앞으로 이집트의 국가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설립하고 모든 부동산에 이집트의 단일 표준 지도와 연계된 고유 ID번호를 부여하도록 되어 있다고 통신은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고유번호 작업은 이집트 중앙 공공 동원사업 통계국이 주관하고 정보통신 기술부와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특별 기관은 앞으로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가 결정해서 곧 공표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부동산 등록 시스템은 국가가 각종 면허나 재산등록에 사용되는 부동산 기록의 중앙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민의 최대의 이득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마드불리 총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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