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가↓…"명품 소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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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명품 소비 둔화 등으로 업종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둔화하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 낮춘 2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최근 소비가 해외여행으로 이동 중인 데다 명품 소비의 둔화, 해외 직구의 증가, 수입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관련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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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명품 소비 둔화 등으로 업종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둔화하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 낮춘 2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최근 소비가 해외여행으로 이동 중인 데다 명품 소비의 둔화, 해외 직구의 증가, 수입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관련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패션 부문의 수익성 저하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연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각각 9%, 8% 낮췄다고 덧붙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8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줄었다.
정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경우 명품 브랜드 이탈 영향이 계속되고 골프 카테고리 상품의 판매가 부진해 수익성이 훼손됐다"며 "다만 패션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 부문은 시장의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종목에 투자 시 중국 화장품 시장 내 경쟁 심화, 자체 의류·화장품 브랜드 성과 부진, 수입 브랜드 판권 계약 유지 여부 등이 위험(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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