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펍지 인기 예전같지 않아 신작 공백기 부각”…목표가↓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131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예년 대비 적은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반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해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하향 안정화가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재개된 인도 서비스가 하반기 모바일 매출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실적과 스트리밍 채널의 시청자 수, e스포츠의 인기 등을 보면 펍지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e스포츠에 집행하는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가 감소하고, 신작까지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3일 출시한 ‘디펜스더비’를 시작으로 여러 스튜디오와 IP를 통해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또 스튜디오들의 자회사화를 통해 리더십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보상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관리 방식은 향후 신작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펍지 IP 매출이 전 플랫폼에서 하락세가 나타났고, 슈팅 장르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큰 폭의 반등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작의 하락세에 1년 이상의 신작 공백기가 겹치고, ‘뉴스테이트’, ‘칼리스토프로토콜’까지 연속 실패하며 이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해 멀티플도 15배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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