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2분기 빠른 배송 '샥출발' 거래액 130% 성장

김진희 기자 2023. 8. 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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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는 2분기(4~6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2021년 7월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을 론칭했다.

올해 2분기 샥출발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0%) 증가했다.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7월 샥출발 거래액은 론칭 2년 만에 3.9배(290%), 주문 수는 3.6배(2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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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규모 확대…이커머스 화두는 '풀필먼트 경쟁력'
에이블리의 빠른배송 서비스 '샥출발'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에이블리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에이블리는 2분기(4~6월) '샥출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2021년 7월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을 론칭했다.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 만족도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배송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2분기 샥출발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0%) 증가했다. 패션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7월 샥출발 거래액은 론칭 2년 만에 3.9배(290%), 주문 수는 3.6배(260%) 증가했다.

빠른 배송 수요 증가에 7월 에이블리 전체 판매 상품 수는 700만 개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초당 3개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에이블리는 '스타일 전문 도심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빠른 배송 운영 효율을 높인 점이 성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통상 이커머스 기업의 풀필먼트 센터가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것과 달리 에이블리 풀필먼트 센터는 동대문 도매시장 인근의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12억개의 고객 선호 데이터(상품 찜), 5000만건 리뷰 등 앱에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판매 수요 예측부터 물류 동선 최적화까지 풀필먼트 전 과정에 유연하게 적용하며 안정적인 물류 환경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풀필먼트에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꾸준히 운영 노하우를 발전시켜 온 노력이 온라인 쇼핑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일 전문 풀필먼트로서 역량을 지속 발전시키며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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