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월 CPI 발표 앞두고 하락… 엔비디아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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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3만5123.95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더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미국 투자 제재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해당 부문에서 중국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고,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을 미국 재무장관에게 부여한 게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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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3만5123.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 내린 4467.8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7% 하락한 1만3722.0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미국 투자 제재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올라 전달의 3.0%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I칩 발표에도 주가가 4.72% 내렸고, 브로드컴 주가도 3.67% 하락했다. AMD는 주가는 2.44%, 인텔은 2.11% 각각 떨어졌다.
미국 정부는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서 미국 자본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해당 부문에서 중국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고,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을 미국 재무장관에게 부여한 게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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