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진심' 크라운해태제과 기획했다…어린이 143명 참가 한음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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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지리적·경제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사흘간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한음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음캠프'는 우리나라 전통음악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남다른 지원을 이어온 크라운해태제과가 기획한 다양한 전통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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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지리적·경제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사흘간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한음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음캠프'는 우리나라 전통음악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남다른 지원을 이어온 크라운해태제과가 기획한 다양한 전통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5개 지역(인천·충북·전남·경남·경북)의 복지기관 및 초등학교에서 아동 143명이 모였다.
락음국악단, 동락연희단, 극단 태양의바다가 함께하며 아이들이 해금, 아쟁, 거문고 등을 직접 다뤄보고 버나돌리기, 탈춤같은 연희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 장소 곳곳에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이와 더불어 '우리 소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퓨전국악밴드 억스(AUX)가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 대목과 장면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였으며, 창작집단 깍두기는 판소리 '심청가'를 1인극 형태의 국악마술극으로 풀어내 큰 환호를 이끌었다.
캠프에 참여한 배지환 군(11)은 "국악이 우리의 것임은 알고 있지만 자주 접하지 않아 낯선 장르였다"며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공연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국악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한국 전통예술 콘텐츠가 미국 뉴욕 무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는 뉴스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며 "미래 세대가 우리 고유의 멋과 정서를 충분히 느끼며 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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