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태풍 '카눈' 상륙…전국에 폭우·강풍

신수정 2023. 8. 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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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0일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은 아침 남해안에 상륙 후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 중부지방은 내일(11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다가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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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목요일인 10일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 높은 파도, 월파, 강한 너울이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광장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은 아침 남해안에 상륙 후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 중부지방은 내일(11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 최근접 시기는 아침에 남해안, 아침부터 낮 사이 남부지방, 오후에 충청권, 밤에 수도권과 강원도가 될 것으로 보이나, 태풍의 이동속도에 따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대부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표됐으며, 이날 오전에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북부, 인천·경기북부앞바다, 강원북부앞바다에도 태풍특보가 발표되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다가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그치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상서부내륙, 전라동부에는 시간당 40~60㎜(강원영동, 경상권해안, 경상서부내륙 시간당 60~80㎜, 강원영동 곳에 따라 10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5~40㎜, 울릉도·독도에 30~80㎜, 광주·전남에 50~150㎜(많은 곳 전남동부 200㎜ 이상)겠다.

또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 100~200㎜(많은 곳 경상서부내륙, 경상권해안 300㎜ 이상), 강원영동에 150~300㎜(많은 곳 500㎜ 이상) 내외겠다.

10일 오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울산 방어진 미포조선 앞 1차로(아산로 방향)에 바위가 낙하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울산 동구]

이와 함께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145km/h(40m/s) 내외, 강원영동과 경상권내륙,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충남서해안, 제주도에는 90~125km/h(25~35m/s)를 기록하겠다.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권내륙에는 70~110km/h(20~30m/s), 서울·경기북부내륙은 55~90km/h(15~25m/s)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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