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문회 앞둔 여·야… 8월 임시국회서 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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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동관 청문회 체제로 돌입하면서 후보자 검증과 방어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관 후보자의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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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관 후보자의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오는 18일 실시된다.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는 21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치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언론 장악 시도 의혹과 자녀의 하나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의혹, 배우자의 인사 청탁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 자녀 학폭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위한 저격수로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을 과방위로 배치하는 사·보임도 단행했다. 조만간 교육위 강득구 의원도 과방위로 배치하는 사·보임도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위 소속으로 학폭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과방위에 일시 배치해 이 후보자 자녀 학폭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두 의원들은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자녀의 학폭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경험이 있다.
아에 맞서 국민의힘은 '철벽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청문회에 대비하기 위해 전투력이 강한 교육위 소속 김병욱 의원을 과방위에 투입시켜 야당 공세를 적극 방어할 방침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는 오랜 기간 언론계에 종사하고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지내며 누구보다 언론과 방송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경험을 쌓아왔다"며 "지난 정권에서 편형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정치공세로 일관해 왔다"며 "답정너 반대는 오히려 제대로 된 검증을 방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 청문회 외에도 여야는 새만금 잼버리 부실 대응 논란에 대한 책임 추궁을 비롯해 현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방송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간호법 제정안 등을 두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8월 임시국회에서도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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