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액토즈, ‘미르’ 분쟁 마무리 단계…5000억 규모 라이선스 계약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8. 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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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00%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와 '미르의전설2·3'의 중국 지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향후 5년간 '미르의전설2·3'의 중국 내 라이선스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게임 및 지식재산권(IP) 관련 개발권, 운영권, 개편권, 수권 권리 및 단속권 등과 관련된 모든 독점권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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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5년간 매년 1000억 매출 확보…액토즈는 中 독점 사업권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미르의전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9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00%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와 ‘미르의전설2·3’의 중국 지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향후 5년간 ‘미르의전설2·3’의 중국 내 라이선스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5년, 계약금액은 연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위메이드측은 “기존 손해배상과는 별개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3월 싱가포르 ICC 중재법원으로부터 ‘미르의전설2’ 소송과 관련해 총액 257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판정문을 받은바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게임 및 지식재산권(IP) 관련 개발권, 운영권, 개편권, 수권 권리 및 단속권 등과 관련된 모든 독점권을 보유하게 됐다. 액토즈소프트는 강력한 중국 사업 확장 능력 및 시장 홍보 능력 등을 기반으로 미르 IP를 중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이드 역시 전기아이피를 통해 계약 기간 동안 액토즈소프트가 지불하는 연간 1000억원의 계약금을 안정적으로 수취해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르의전설’ IP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간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오늘 계약은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시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르의 전설’ 공동 저작권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진행될 미르 IP 사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르 IP를 보호하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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