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씨에스윈드, 터빈사 품질 우려에도 연간 수주 목표 달성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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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최근 터빈 제조업체 품질 이슈로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전방 수주 회복 흐름 등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가운데 최근 터빈 제조업체 품질 이슈로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전방 수주 회복 흐름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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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최근 터빈 제조업체 품질 이슈로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전방 수주 회복 흐름 등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9일 씨에스윈드의 종가는 7만2000원이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지난 2분기 4155억원의 매출액, 4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6.9%, 영업이익은 116.6% 늘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실적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면서 “미국의 첨단제도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276억원이 수익으로 반영되며 외형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본질적인 마진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유럽과 미주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주요 생산법인 증설, 공정 최적화, 인력 숙련도 제고를 통해 중장기 이익률이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가운데 최근 터빈 제조업체 품질 이슈로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전방 수주 회복 흐름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하부 구조물 시장에 재진출하려는 것을 두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씨에스윈드는 유럽 해상 하부 구조물 선도 업체인 블라트(Bladt) 인수를 추진 중”이라면서 “유럽 시장 생산기지 및 수주 잔고 확보로 빠른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추가적인 생산능력(capa) 확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초기 비용으로 인한 원가 상승 등 불안 요소가 해소되지 않아, 턴어라운드 시점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블라트의 매출 및 수주 잔고 규모가 유의미하기 때문에 비용구조가 정상화된다면 전사 실적 기여도는 빠르게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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