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특혜 의혹' 이재명 피의자 출석 통보… 출석시 네번째

이은영 2023. 8.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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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 측에 백현동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대관 로비스트'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의 요구를 친분이 있던 이 대표와 성남시 정책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해 관철한 것으로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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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 측에 백현동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다음 주 후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가 검찰 요구에 응할 경우 네 번째 검찰 출석이 된다.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2번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에 이례적인 부지 용도 변경,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조건 완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이를 통해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는 지난해 말 기준 3185억원의 분양이익을 얻었고 최대 주주인 아시아디벨로퍼는 약 7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대관 로비스트’ 김인섭(구속기소)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의 요구를 친분이 있던 이 대표와 성남시 정책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전달해 관철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25일 정 전 실장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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