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욕하는 사람 많아" 김종국, 성시경 '소개팅 방해' 사실이었다 ('옥문아들')

태유나 2023. 8. 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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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김종국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김종국은 "시경이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시경이 하면 약간 도도하고 까칠할 것 같은 이미지다. 지금은 나도 안 그러지만 예전에는 시경이가 어려운 친구인 줄 알고. 누가 '성시경에게 소개팅 들어왔는데 시경이 어떻냐'고 하면 여자들이 힘들지 않을까 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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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KBS '옥문아들' 방송 화면.



성시경이 김종국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지난 주에 이어 양희은, 성시경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가 성시경이 구독자 143만 명을 가진 인기 유튜버라고 하자 이찬원은 “저 지금 단골이었던 집을 가지도 못하고 있다. 형이 다녀가고 이후에 웨이팅이 엄청나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성시경은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고 사과했고, 김종국은 "그것 때문에 욕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성시경은 “이렇게 큰일이 될 줄 몰랐다. 코로나 때 무대가 없지 않나. 노래하는 영상을 남기는 걸 싫어했다. 공연은 공연장에서 봐야지 하는 옛날 마인드였다. 노래를 불러줄 기회가 없다 보니 좋아하는 것들로 영상을 만들까 하다가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처음에는 힘들었다. 맛집 소개하는 걸 안 좋아했다. ‘나만 가야지’ 했다. 그랬는데 공유하는 게 좋은 걸 느끼게 됐다. 같이 맛있어하는 거에 재미를 느꼈다. 마이크보다 숟가락을 더 많이 잡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옥문아들' 방송 화면.


결혼 계획을 묻자 성시경은 “아직은 없다”라며 “유부남들은 우리를 보고 굉장히 부러워한다”라고 답했다. 김종국도 “내 친구들이 결혼을 강요한다. 지들이 너무 열받아서”라고 공감했다. 이에 성시경은 “우리가 못 누리는 기쁨을 까먹는 거다. 아이가 주는 행복, 내 사람, 내 편이 없다. 반면에 우리는 언제든지 내 편을 찾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올해 결혼운이 있다며 “24살 때 엄마가 점을 보러 갔다. ‘아들에게 20년 후에 결혼운이 있다’는 말에 너무 속이 상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 앞길이 창창한 아들한테’ 용하다고 했는데 이런 몹쓸 사람이 다 있냐고 했다. 근데 지금 엄마가 마지막 동아줄을 잡고 있다. 다른 건 다 맞췄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소개팅 제의가 많이 오지 않냐고 하자 성시경은 “내가 얘기를 들었는데 종국이 형이 다 커트하고 다닌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시경이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시경이 하면 약간 도도하고 까칠할 것 같은 이미지다. 지금은 나도 안 그러지만 예전에는 시경이가 어려운 친구인 줄 알고. 누가 ‘성시경에게 소개팅 들어왔는데 시경이 어떻냐’고 하면 여자들이 힘들지 않을까 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나는 최근에 방송국 PD인데 예쁜데 운동을 너무 좋아하더라. 얘기하다가 김종국이랑 운동하는 게 꿈이라고 해서 종국이 형 진짜 좋고 다정하고 진짜 듬직하다고 했는데”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지금은 안 그런다. 누가 시경이 이야기하면 바로지. 바로 전화한다”라고 해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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