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길어지는 밤…목표주가 37만→24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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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회사의 장르, 국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이 빛을 발하는 시점은 24년 하반기부터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주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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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리니지2M과 W가 전분기 대비 각각 15.1%, 16.1% 감소해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며 "TL(쓰론앤리버티) 출시 전 마케팅으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 감소해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우려했던대로 TL을 포함한 신작들의 출시 일정은 대거 지연됐다"며 "TL은 국내 우선 출시 후 글로벌 시장은 내년 상반기 출시로 연기됐고 연내 출시 예정이었던 전략 모바일게임 프로젝트G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미뤄졌다"고 했다.
이어 "부정적 피드백을 반영해 TL의 게임성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는 아직 유효하다"며 "그러나 플랫폼과 숭기 모델의 차이를 감안하면 TL만으로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회사의 장르, 국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이 빛을 발하는 시점은 24년 하반기부터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주의하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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