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문 수익성 악화…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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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된 것에 골프 카테고리 부진이 더해져 패션 부문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패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천410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했다. 수입·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이 각각 33%, 1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패션 부문에서 명품 브랜드이탈 영향과 골프 카테고리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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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명품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이 지속된 것에 골프 카테고리 부진이 더해져 패션 부문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수익성 저하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9%, -8% 조정했다"며 "최근 소비가 해외 여행으로 이동 중인 데다가 명품 소비의 둔화, 해외 직구증가, 수입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관련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점을 감안해 타켓 멀티플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광고·마케팅 비용 감축, 스위스 퍼펙션 유통망 확대, 여성복 사업 재정비 등을 통해 4분기부터는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천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2% 감소한 수치다. 컨센서스 영업이익(206억원)도 11%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패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천410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했다. 수입·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이 각각 33%, 1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패션 부문에서 명품 브랜드이탈 영향과 골프 카테고리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했다.
그는 "톰보이는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했다"며 "코스메틱은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10% 증가했다. 비디비치를 제외하고 기타 자체 브랜드 외형 성장률이 고무적이며, 8개분기만에 이익이 성장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점포 효율화와 고마진 패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 8% 증가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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