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2Q 호실적에 연말 신규원전 가능성까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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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한전기술(052690)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연말 신규 원전 모멘텀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폴란드, 체코 원전 수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연말 발표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각 중"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11차 전기본 내 4~6기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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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전기술(052690)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연말 신규 원전 모멘텀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0일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2% 늘어난 1201억원, 영업이익은 99.2%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9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전 분기에 이어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액이 이익 성장으로 연결됐다”면서 “특히 원자력 부문에서의 O&M 매출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원자력, 원자로 합산 유지보수(O&M)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도 23.6% 늘어났다. 그는 “가동 원전 수가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 가동원전의 성능 개선 공사 등이 추가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O&M 매출은 분기별 변동성은 있겠으나, 노후 원전의 성능 개선을 위해서라도 중장기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연말 발표될 국내 신규 원전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폴란드, 체코 원전 수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연말 발표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각 중”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11차 전기본 내 4~6기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그는 신규 원전 건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고리 2~4호기가 40년 가까이 운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 이후를 대비해야 될 필요성이 생겼고 △전력 소비량 증가에 대응해야 하며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기존 추진하던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이다.
문 연구원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설립될 경우 원전 수출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2020년대 후반까지 동사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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