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신사업 비용 증가·자회사 부진…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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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신사업 비용 증가와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이익 추정치를 낮추지만 국내 스크린골프 사업의 라운드 수를 꾸준하게 늘리고 있어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진단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골프존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골프존데카, 골프존씨엠 등의 자회사 실적 부진과 미국 출점 지연 및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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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신사업 비용 증가와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이익 추정치를 낮추지만 국내 스크린골프 사업의 라운드 수를 꾸준하게 늘리고 있어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진단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으로 기존 16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골프존(215000)의 9일 종가는 9만6000원이다.
골프존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616억원이다.
자회사 실적 부진과 미국 출점지연, 비용 증가 등이 수익성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백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부진은 국내 골프용품 및 필드 골프 사업 부진에 따른 결과로 올해 연말까지는 동사 실적 전년 대비 부진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광고 및 가격 할인 등)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5.5% → 18.2%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봤다.
그는 “향후 신사업과 신제품, 해외 성장을 위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내년부터 이익률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미국은 다소 더디나 일본에서 확장을 기대했다.
미국 사업은 기존 목표 대비 출점이 늦어지고 있고 기존점 예약률이 높지 않아 올해는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일본 사업의 고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골프존은 일본 시장에서 현재 GDR 위주 판매만으로도 고성장을 기록 중이며, GS(게임용 시뮬레이터) 사업 진출 가능성 높아 새로운 성장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의 경우 올해 골프산업 둔화 폭에 비해 동사의 라운드 수 증가 추세 양호하다”며 “여기에 8월 16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전환 수요 증가와 판가 상승에 따른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골프존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7114억원, 영업이익은 1212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15.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8.5% 감소한 규모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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