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제주항공 목표가↓…"공급 증가로 운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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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로 중장기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며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2% 낮춘 1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예상보다 빠른 국내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을 감안했다"면서 "내년도 국제선 운임은 올해 평균보다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역시 공급 확대 과정에서 운임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고 비수기 구간에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에서의 운임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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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로 중장기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며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2% 낮춘 1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종목의 향후 1년간 예상 수익률이 -15∼15% 범위일 때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정연승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과 내년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제주항공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1천14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낮췄다.
특히 "예상보다 빠른 국내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을 감안했다"면서 "내년도 국제선 운임은 올해 평균보다 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운영 기재는 작년 말 기준 325대에서 올해 말 기준 345대까지 약 6% 늘어나고, 내년에는 2019년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중장기 단거리 노선에서 공급 과잉과 운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여객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정점에 달하면서 운임이 급등했지만 하향 안정화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지만 전분기 대비 68% 줄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는 "2분기 역시 공급 확대 과정에서 운임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고 비수기 구간에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에서의 운임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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