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中리창 9월 회담 추진…中 긍정 검토"

박가영 기자 2023. 8. 10.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창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회담을 여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제회담을 계기로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에서 리 총리와 기시다 총리의 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리 총리는 중국 공산당 서열 2위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 중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AFPBBNews=뉴스1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창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회담을 여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제회담을 계기로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에서 리 총리와 기시다 총리의 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리 총리는 중국 공산당 서열 2위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 중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인도네시아에서의 만남이 성사되면 기시다 총리와 리 총리는 처음으로 직접 대화에 나서게 된다.

중국과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은 정화 처리를 거쳤다는 이유에서 '처리수'라고 부름) 해양 방류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은 일본 수산물에 전수 방사선 검사를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냉랭해진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