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전북 영향권 들며 밤새 184㎜ 비…"현재까지 큰 피해 없어"(종합)

나보배 2023. 8. 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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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에도 10일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현재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집계된 도내 태풍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4건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남원 뱀사골 184㎜, 무주 덕유산 153㎜, 무주 102.5㎜, 장수 99.7㎜, 진안 82.5㎜, 임실 70.5㎜, 전주 71.3㎜, 익산 여산 69.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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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청하면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나보배 기자 =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에도 10일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현재까지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집계된 도내 태풍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4건이다.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돼 배수로를 정비했고, 오전 6시 27분께 김제시 청하면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정읍과 무주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졌으나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도내 모든 지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남원 뱀사골 184㎜, 무주 덕유산 153㎜, 무주 102.5㎜, 장수 99.7㎜, 진안 82.5㎜, 임실 70.5㎜, 전주 71.3㎜, 익산 여산 69.5㎜ 등이다.

남원 뱀사골에는 최대 시간당 26.5㎜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비는 종일 이어지면서 앞으로 100∼200㎜가 더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갈수록 거세지겠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 동부는 오늘 낮까지 시간당 40∼60㎜, 서부는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순간 최대풍속 25∼35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doin100@yna.co.kr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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