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한미일 정상회의, 3국 역사적 전기될 것"

북핵 안보협력 강화…협력 외연 확대
"美스카우트, 韓서 좋은 추억 만들길"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한미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안보, 핵심·첨단기술, 인적교류, 지역 및 글로벌 현안으로 한미일 협력의 외연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박 장관은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남은 체류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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