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의 무결점 완승…1라운드 우승 고지 보인다

안승호 기자 2023. 8.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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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의 김현우(왼쪽)와 조재호. PBA 제공



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 팀리그 1라운드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NH농협카드는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1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하고 승점14로 단독 1위를 지켰다. NH농협카드는 1라운드를 2경기 남긴 가운데 시즌 첫 라운드 우승 경쟁에 앞서게 됐다.

NH농협카드는 첫 세트 조재호와 오성욱이 에디 레펜스(벨기에)-응오 딘 나이(베트남)를 11-8(6이닝)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2세트 김보미-김민아가 강지은과 히다 오리에(일본)을 9-4(10이닝), 3세트서 조재호가 강동궁을 15-11(5이닝)로 물리치며 승기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4세트에 나선 김현우와 김민아가 조건휘와 히다를 9-3(9이닝)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NH농협카드의 ‘견제 세력’인 크라운해태도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크라운해태는 승점13점을 확보하며 선두 NH농협카드를 쫓았다.

크라운해태는 ‘영건 듀오’ 김태관과 오태준이 3승을 합작하며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선두 경쟁에 마지막 불을 붙였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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