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년반 만에 일본행 단체여행 허용할 듯…지문 채취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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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일본행 단체여행을 이르면 10일부터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전날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1월부터 자국민의 일본행 단체여행을 허용하지 않아 왔다.
요미우리는 "10일부로 단체여행 금지가 즉시 해제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미 중국 여행업체가 일본행 단체여행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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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일본행 단체여행을 이르면 10일부터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전날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1월부터 자국민의 일본행 단체여행을 허용하지 않아 왔다.
중국은 지난 3월 40개국을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추가했으나, 한국과 일본은 포함하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10일부로 단체여행 금지가 즉시 해제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미 중국 여행업체가 일본행 단체여행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의 일본행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959만 명으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약 30%를 차지했다.
그해 중국인이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은 1조7천704억엔(약 16조2천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여행자 중 중국인만 유일하게 1인당 평균 쇼핑 금액이 10만엔(약 92만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일 중국대사관은 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행 사증(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지문 채취를 일부 비자에 한해 면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 같은 조치가 적용되는 비자 종류는 관광, 상업·무역, 친족 방문, 환승, 승무원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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