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미 국무장관과 통화···잼버리·한미일 정상회의 논의

문광호 기자 2023. 8. 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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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다음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10일 전했다.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하고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오후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장관은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남은 체류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양 장관이 “3국 협력의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한미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안보, 핵심·첨단기술, 인적교류, 지역 및 글로벌 현안으로 한·미·일 협력의 외연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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