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환갑 맞은 박카스, 100년 역사 제품 되게 할 것”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박카스가 환갑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인만큼 기본으로 돌아가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100년을 뛰어넘는 역사를 가진 우수한 제품이 되도록 동아제약 임직원과 더욱 노력하겠다.”
10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이 지난 8일 용두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피로회복제 박카스 발매 6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카스는 1961년 정제 형태로 발매돼 1963년 8월 현재와 같은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드링크)’가 출시됐다. 동아제약은 1963년 8월 8일을 박카스 공식 출시일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과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디카페인 제품인 ‘박카스 디카페’를 같은해 선보였다.
이후 박카스맛 젤리, 얼박(얼려먹는 박카스)을 출시하며 전 연령층이 즐기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카스는 2015년 국내 제약사 단일품목 매출 중 처음으로 연간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기준 누적 판매량 226억병을 넘어섰다. 박카스D를 세웠을 때 (높이 약 12cm 기준) 지구 68바퀴(지구둘레 약 4만km 기준)를 돌 수 있는 양이다.
백상환 사장은 “‘박카스 역사가 곧 한국노동 역사다’라는 말처럼 박카스는 대한민국이 산업화가 진행될 때 일에 지친 서민에게 힘이 되어주던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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