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 시장 위축에 매출 감소세…신작 모멘텀도 부재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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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글로벌 게임 시장 위축과 중국 규제 영향을 배틀그라운드 매출은 여전히 감소 추세이고, 차기작 출시까지 긴 모멘텀 공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매출은 전체 게임 시장 전반의 감소와 중국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아직 2021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BGMI 서비스가 재개되었으나, 매출은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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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글로벌 게임 시장 위축과 중국 규제 영향을 배틀그라운드 매출은 여전히 감소 추세이고, 차기작 출시까지 긴 모멘텀 공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홀드(Hold)’, 목표가는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7만40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매출은 전체 게임 시장 전반의 감소와 중국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아직 2021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BGMI 서비스가 재개되었으나, 매출은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노력으로 PUBG와 화평정영 매출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캐시카우의 역할을 할 전망이나, 높은 성장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차기작 확보를 위해 스케일 업 크리에이티브(Scale-up Creative)라는 전략을 제시하며, 퍼블리싱 사업 강화, 외부 개발사 소수 지분 투자 확대, 사내 신규 개발 조직 신설 등을 진행 등 신작 확보를 위한 노력은 준비 중이다. 다만, 오 연구원은 이러한 전략이 성과를 보여주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크래프톤에 대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과 기업 가치(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 역량은 긍정적이나, 제한적인 신작 라인업으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수합병(M&A)이나 대작 퍼블리싱 계약 등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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