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름 어디 갔어?’ 리그앙, 주목할 영입생 5명 공개...이강인 제외→‘LEE 동료’ 하무스 포함

가동민 기자 2023. 8. 10.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앙이 공개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영입에 이강인은 없었다.

프랑스 리그앙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가장 기대할 만한 5명의 영입생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강인은 이번 여름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 대신 리그앙 선정 주목할 영입생에 뽑힌 하무스는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지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PSG

[포포투=가동민]


리그앙이 공개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영입에 이강인은 없었다.


프랑스 리그앙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가장 기대할 만한 5명의 영입생을 소개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다. 리그앙은 RC 랭스의 앤디 디우프, 스트라스부르의 아바카르 실라, 마르세유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스타드 렌의 엔조 르 페를 선정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선 이강인 대신 곤살로 하무스가 들어갔다.


유럽의 팀들이 이강인을 주목한 건 마요르카에서 활약 덕분이었다. 마요르카는 10년 넘게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달랐다. 이강인 마요르카의 전술 그 자체였다. 이강인의 킥과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가 합쳐져 중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쳤고 리그 36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이강인의 활약 속에 마요르카는 2012-13시즌 이후 최고 성적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강인은 이번 여름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지난 달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강인의 입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도전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PSG는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구단주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인수하면서 유럽 정상의 자리를 노렸다.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네이마르, 음바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유럽 최고의 스타를 모았다. 그러나 생각처럼 유럽 정상의 자리는 쉽지 않았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9-20시즌 UCL 결승에 올랐지만 뮌헨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전까지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 PSG지만, 이제는 기조가 조금은 달라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선 이름 값 있는 선수들이 아닌 미래를 선택했다. 이강인, 하무스, 마누엘 우가르테 모두 2001년생이다.


이강인 대신 리그앙 선정 주목할 영입생에 뽑힌 하무스는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지녔다. 특히 움직임이 좋다. 수비를 따돌리는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든다. 활동량도 많은 편이라 공격 지역에서 큰 힘이 된다. 기본기가 탄탄해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직접 골을 넣기도 하지만 동료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준다.


PSG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본래 선호하는 자리는 윙어지만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다. 게다가 음바페는 PSG와 거취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음바페의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무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미래를 보고 영입했지만 PSG의 목표는 언제나 유럽 정상이다. PSG가 목표에 근접한 결과를 내기 위해선 공격수가 제 역할을 다해줘야 한다.


사진=PSG
사진=PSG
사진=PSG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