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양호한 실적 지속…‘매수’ 유지-IBK

원다연 2023. 8. 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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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0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건과와 빙과 등 제과 부문의 실적 견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일리톨과 빼빼로 등 주력 건과 브랜드 제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빙과 저수익 제품 축소 및 물류·구매·제조 측면의 통합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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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9만8700원이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06억원,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과 부문 실적은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81.5% 증가했다”며 “껌, 초콜릿 등 고수익 건과 카테고리와 제로 빙과 제품 판매 호조로 외형이 성장했고,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식품 부문은 매출액이 3686억원으로 9.4% 줄고, 영업이익은 5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견조한 식자재 수요가 지속됐지만 유지 매출이 28.6% 축소됐고, 투입 원가 상승 및 판가 하락으로 영업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사업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 14.6% 증가했다”며 “판가 인상 및 초콜릿, 캔디 판매 호조로 카자흐스탄 매출이 32.5% 늘었고, 인도 매출도 가격 인상 및 판매 지역 확대로 7.7% 개선됐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는 환율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원료 및 생산 안정화로 영업이익 기여도는 높았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건과와 빙과 등 제과 부문의 실적 견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일리톨과 빼빼로 등 주력 건과 브랜드 제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빙과 저수익 제품 축소 및 물류·구매·제조 측면의 통합 시너지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식품 부문은 3분기까지 높은 투입 원가 반영 및 낮은 판가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4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해외 사업은 성장 여력이 높은 인도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M&A를 통한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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