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유저 기대치에 부응하는 게임 내놓아야…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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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크래프톤이 게임 유저들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10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는 기계적인 업데이트 차원을 넘어 유저와 소통하는 순간순간의 재미를 만들어낼 필요가 존재한다"며 "책임진행자를 중심으로 게임 내 소통을 강화해 대규모 구독자를 이끄는 스트리머에 대한 관리 강화에 힘써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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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크래프톤이 게임 유저들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모델(BM) 강화와 이를 통한 수익 잠재력을 분기별 수치로 입증했다"면서도 "현재 배틀그라운드가 직면한 이슈는 유저 트래픽에 대한 지속과 인게이지먼트 지표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는 기계적인 업데이트 차원을 넘어 유저와 소통하는 순간순간의 재미를 만들어낼 필요가 존재한다"며 "책임진행자를 중심으로 게임 내 소통을 강화해 대규모 구독자를 이끄는 스트리머에 대한 관리 강화에 힘써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배틀그라운드 PC 게임에 대한 올해와 내년 예상 매출 증가율을 각각 32%와 7%로 추정에 반영하지만, 유저 관리가 성공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내년 손익에 대한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명시적으로 짚고자 한다"며 "2분기 실적에서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른 기간 내 반등하지 못한다면 추가적 어닝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투자자들은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눈물을 마시는 새'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은 전략적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규모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염두에 두는 것은 존중하지만, 해당 장르에 대한 시도는 한 번에 완결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의지를 가지고 퀄리티 높은 게임으로 유저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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