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제6차 천성진성 발굴조사 학술회의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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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은 11일 오후 1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가덕도 천성진성(天城鎭城) 발굴 현장에서 '제6차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4월 4일부터 시작한 제6차 발굴조사는 천성진성의 증축구역에 대해 최초로 실시된 정밀 발굴조사로, 주요 성과로는 처음으로 성벽의 윗면과 안팎 측면을 완전히 노출·조사해 성벽의 정확한 축조 방법과 순서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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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축구역의 용도와 증축 시기도 파악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천성진성 전경.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로 진격하기에 앞서 전초기지로 활용했던 곳이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10/newsis/20230810080228991klyl.jpg)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박물관은 11일 오후 1시 강서구 천성동에 있는 가덕도 천성진성(天城鎭城) 발굴 현장에서 ‘제6차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4월 4일부터 시작한 제6차 발굴조사는 천성진성의 증축구역에 대해 최초로 실시된 정밀 발굴조사로, 주요 성과로는 처음으로 성벽의 윗면과 안팎 측면을 완전히 노출·조사해 성벽의 정확한 축조 방법과 순서를 밝혀냈다.
아울러 증축구역의 용도와 증축 시기도 파악했다. 조사 결과 당초 완만한 경사지였던 이곳을 인위적으로 흙을 쌓아 약 2m 정도 단차가 있는 2단의 평탄지로 조성했음을 알아냈다.
이번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기와, 자기, 와전 등이다. 기와는 대부분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이며, 성 내부공간에서 출토된 자기류들도 주로 17~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천성진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로 진격하기에 앞서 전초기지로 활용했던 역사적인 현장이다. 게다가 남해안 일대 조선시대 수군진성 가운데 가장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부산시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부산박물관은 천성진성 유적 보호 및 정비·활용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연차 발굴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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