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입설'사비 감독이 경기후 손흥민에게 한 행동

전영지 2023. 8. 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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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바르셀로나전 직후 사비가 손흥민에게 한 행동.'

10일 잉글랜드 매체 더 부트룸은 경기 후 사비 감독과 손흥민의 다정한 만남에 주목했다.

물론 영입 작업은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고, 손흥민은 최소 1년 이상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머물 예정이지만 사비 감독이 이날 손흥민을 향해 각별한 친근감을 드러낸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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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바르셀로나전 직후 사비가 손흥민에게 한 행동.'

손흥민의 토트넘이 지난 9일 누캄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준비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바르셀로나에 2대4로 패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많은 변화를 꾀했다. 일단 주포 해리 케인이 원정 스쿼드에서 빠졌고 손흥민도 벤치를 지켰다.

10일 잉글랜드 매체 더 부트룸은 경기 후 사비 감독과 손흥민의 다정한 만남에 주목했다. '사비가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한 행동'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과 사비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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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대부분의 모든 이들이 토트넘의 손흥민을 사랑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하면서 '경기 후 손흥민은 늘 그랬듯 동료, 상대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인사를 나누고 어울렸다. 불과 며칠 전엔 맨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가 손흥민과 친분을 보여준 바 있다'고 전제했다. 그런 다음 '이번엔 사비가 손흥민과 새로운 친구가 됐다'고 썼다.

'바르셀로나 감독인 사비는 어제 다른 선수들과는 그냥 악수만 나눴다. 그런데 손흥민을 발견하고는 빅허그를 나눴다'고 했다. '사비와 손흥민은 서로 잠깐 이야기를 나눈 후 헤어지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링크된 적이 있다'는 사실도 적시했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고 대부분의 세계 최고 클럽들이 영입을 희망하는 선수'라면서 CCMA의 영입설을 인용했다. '지난 3월 사비의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7번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오고자 했었다'는 것. 물론 영입 작업은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고, 손흥민은 최소 1년 이상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머물 예정이지만 사비 감독이 이날 손흥민을 향해 각별한 친근감을 드러낸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는 설명이다.

더 부트룸은 '아마도 사비 감독과 손흥민은 서로를 포옹하며 성사되지 않은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한 후 '또는 그냥 날씨 이야기를 나눴을지도, 우리야 아무것도 모르지만'이라며 발을 슬쩍 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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