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빛바랜 3홈런'…KT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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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노시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는데요.
노시환의 홈런쇼도 KT의 급상승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생애 첫 월간 MVP에 선정된 노시환은, 화끈한 홈런쇼로 수상을 자축했습니다.
노시환은 8회에도 가운데 담장 넘어 백스크린을 때리는 시즌 26호 솔로 아치를 추가해, 생애 처음이자 올 시즌 프로야구 최초의 3홈런 쇼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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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노시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는데요. 노시환의 홈런쇼도 KT의 급상승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첫 월간 MVP에 선정된 노시환은, 화끈한 홈런쇼로 수상을 자축했습니다.
KT전 1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4호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3회 같은 방향으로 조금 더 멀리 날아간 시즌 25호 연타석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노시환은 8회에도 가운데 담장 넘어 백스크린을 때리는 시즌 26호 솔로 아치를 추가해, 생애 처음이자 올 시즌 프로야구 최초의 3홈런 쇼를 완성했습니다.
노시환의 홈런쇼에도 KT의 뜨거운 상승세는 계속됐습니다.
4회 석 점, 5회 여섯 점씩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은 KT가 12대 6 대승으로 3연승을 달리며 NC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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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침묵하던 홈런 2위 SSG 최정도 11경기 만에 담장을 넘겼습니다.
NC전 4회 시즌 21호 솔로 아치를 그려 노시환을 5개 차로 추격했고, 통산 450호 홈런으로 역대 1위 이승엽 두산 감독에 17개 차로 접근했습니다.
최정의 결승 홈런과 선발 엘리아스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운 SSG가 NC를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성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KIA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3대 3 동점이던 9회, 두산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석 점을 내 2연패에서 벗어났고, 키움은 롯데를 누르고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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