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광주·전남 721세대 966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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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강풍과 폭우로부터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광주와 전남에서 721세대 966명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 현재 서구, 남구, 광산구에서 14세대 주민 23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급경사지 붕괴, 토사 유실, 침수, 산사태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대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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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강풍과 폭우로부터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광주와 전남에서 721세대 966명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전 5시 30분 현재 서구, 남구, 광산구에서 14세대 주민 23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전남에서는 오전 6시 기준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9개 지역에서 707세대 943명의 대피 조처가 이뤄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급경사지 붕괴, 토사 유실, 침수, 산사태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대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항공기는 광주공항 7편, 여수공항 4편, 무안공항 2편 등이 사전 결항했다.
여객선은 53개 항로 83척 전체가 결항했다.
무등산 63곳, 월출산 11곳, 다도해 64곳 등 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
광주 도심 하천 출입구 131개 전 구간, 둔치주차장 11곳도 출입이 차단됐다.
광주지역 학교 가운데 7곳이 휴교했고, 21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했으며, 169곳은 방과 후 수업을 일시 중단했다.
전날부터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에서 태풍 '카눈'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바람에 흔들린 나무가 전깃줄과 접촉해 오전 4시 19분께 6개 아파트단지 3천198세대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공사는 약 1시간 만인 오전 5시 27분께 복구를 마쳤다.
전남에서는 지붕 파손, 차량 고립,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한 8건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태풍이 몰고 온 강하고 많은 비가 이날 저녁 차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까지 전남 동부에는 시간당 40∼60㎜,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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