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널 원했었지!'…사비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다가와 한 행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완승으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세를 타고 리그 개막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반면 토트넘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는 패배였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해리 케인 역시 출전하지 않았다. 개막을 앞두고 힘을 뺀 토트넘이다.
경기가 끝난 후 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취한 행동이다. 사비 감독이 어떤 행동을 했길래?
영국의 'Tbrfootball'이 사비 감독의 특별한 행동을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토트넘의 한 선수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그리고 포옹을 했고, 짧은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대기명단 선수였다. 바로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사비 감독이 경기 후 손흥민에게 한 행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며 "사비가 경기 후 손흥민과 사랑스러운 순간을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많은 축구 팬들이 SNS를 통해 사비와 손흥민이 경기 후에 무엇을 했는지를 공유했다. 사비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꼭 껴안았다. 그리고 두 사람을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는 환상적인 선수고, 경기장 밖에서도 사랑스러운 남자다. 손흥민은 팀 동료든, 경쟁자든 거의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선수다. 이제 사비도 손흥민의 새로운 친구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사비와 손흥민이 나눈 대화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슨 대화였을까.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과 연결된 팀이다. 손흥민은 빼어난 선수이고, 세계 대부분의 클럽에서 훌륭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온 적이 있다. 사비 감독이 있을 때 일어난 일이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로 가는 일을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마도 사비와 손흥민은 포옹하면서 그 일에 관한 이야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그저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과 4월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손흥민,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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