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규탄' 4대 종교 공동기도회…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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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4대종교 기도회가 10일 오후 2시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열린다.
이번 기도회에는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생태위원회,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 행동이 함께한다.
4대 종교인들은 총칼과 빈곤에 미얀마 이웃들의 생명의 빛은 소진되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각 종교인들의 지속적인 나눔과 기도가 절실해 이번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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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얀마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4대종교 기도회가 10일 오후 2시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열린다.
이번 기도회에는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생태위원회,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 행동이 함께한다.
4대 종교인들은 총칼과 빈곤에 미얀마 이웃들의 생명의 빛은 소진되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각 종교인들의 지속적인 나눔과 기도가 절실해 이번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 이후 2년 6개월이 지난 상태다. 최소 3800여명이 사망했고 2만4000명이 체포됐으며 약 1만9000명이 구금돼 있다. 피란민은 미얀마 내에서만 18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민아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이 기도회의 사회를 맡았다. 불교는 일문스님과 여암스님이 미얀마 희생자들을 위한 아미타불 축원 기도를 한다.
천주교는 조선형 나자레나 수녀와 이진영 세실리아 수녀가 미얀마군부의 총칼에 무고하게 희생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
개신교는 성문밖교회 김희룡 목사가 사회를,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주환 간사가 기도를, 한빛교회 홍승헌 목사가 설교를, 마지막으로 민들레교회 김영준 목사가 축도를 각각 맡아 진행한다.
4대 종교인들은 기도회에서 공동으로 헌화와 추모를 이어가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특히 미얀마민족통합정부NUG 얀나이툰 특사가 기도회 중간에 발언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외부 개최가 여려울 경우 원불교 서울교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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