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장현석 영입,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 아니었으면 불가능"...다저스, 마이너리거 2명 보내고 '국제 보너스 풀' 받아

강해영 2023. 8. 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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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장현석 영입은 지난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가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미국 MLBTR이 10일 전했다.

MLBTR은 "화이트삭스는 다저스가 국제 보너스 풀에 추가액을 제공하는 대가로 마이너리거 올드린 바티스타와 막시모 마르티네즈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의 남은 풀 계약액의 일부를 마이너리거 2명과 교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장현석에게 9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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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 입단한 장현석
LA 다저스의 장현석 영입은 지난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가 아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미국 MLBTR이 10일 전했다.

MLBTR은 "화이트삭스는 다저스가 국제 보너스 풀에 추가액을 제공하는 대가로 마이너리거 올드린 바티스타와 막시모 마르티네즈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MLBTR에 따르면, 단체 교섭 협약에 따라 각 팀은 국제 보너스 풀 계약금을 거래할 수 있다. 모든 팀은 초기 리그 할당 풀의 최대 60%까지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초기 계약 이후 계약 풀에 100만 달러 이상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의 남은 풀 계약액의 일부를 마이너리거 2명과 교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장현석에게 9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했다.

장현석은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시장에 나올 투수 중 최대어로 꼽혔다. 그러나 그는 이달 1일 KBO리그 대신 MLB에 도전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그리고는 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킨 팀이다.

장현석은 고교야구 통산 21경기에 등판, 6승 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 중이다. 시속 156km에 달하는 공을 뿌리며 68⅓이닝 동안 삼진을 102개나 잡았다. 그

장현석은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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