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 ‘카눈’ 영향권…강원영동 시간당 100㎜·수도권도 30㎜ [오늘 날씨]

이동준 2023. 8. 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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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복(末伏)인 10일엔 전국이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에는 시간당 100㎜, 서울 등 수도권에도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최대 200㎜ 강원도는 최대 400㎜(강원영동 600㎜ 이상), 충청권은 200㎜, 전라권은 300㎜, 경상권 300㎜, 제주도는 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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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안 너울과 매우 높은 파도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든 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엘시티 앞에서 중국인 관광객 이 강풍을 동반한 비에 맞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말복(末伏)인 10일엔 전국이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에는 시간당 100㎜, 서울 등 수도권에도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경상남도 통영에 상륙할 예정이다.

경상서부내륙, 전라동부내륙,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40~60㎜, 강원 영동은 시간당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최대 200㎜ 강원도는 최대 400㎜(강원영동 600㎜ 이상), 충청권은 200㎜, 전라권은 300㎜, 경상권 300㎜, 제주도는 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m 내외, 강원영동과 경상권내륙,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충남서해안, 제주도는 초속 25~35m,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권내륙은 초속 20~30m, 서울·경기북부내륙은 초속 15~2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 해안에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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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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