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한미일 정상회의 고대…캠프데이비드 역사적 장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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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다가오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 기대감을 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열릴 한미일 삼자 정상회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 개최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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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커 日방위 네트워크 침입 보도에 "사이버 문제 정기 논의"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다가오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 기대감을 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열릴 한미일 삼자 정상회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 개최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했다. 이번 회담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다.
커비 조정관은 "이 삼자 관계는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조약 동맹인 (한국과 일본) 모두와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은 서로 간 더 긴밀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일 관계 개선을 두고 "이는 좋은 일이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고, 그들(한국과 일본)에게도 좋은 일이며, 역내에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캠프데이비드에서 논의할 게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이 백악관이 아니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알다시피 캠프데이비드는 그간 정상회담과 중요한 외교 정책 대화를 위한 역사적인 장소가 돼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 미치는 삼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어떤 발표가 나올지 묻는 말에는 "추가로 예고할 것은 없다"라며 "회의가 다가오면 의제에 관해 얘기할 게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최근 불거진 중국군 해커의 일본 정부 네트워크 침입 의혹과 관련, 해당 내용이 정상회의에서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사이버 안보는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문제"라고 했다.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국내 기업은 물론 동맹 및 파트너 국가가 (사이버 관련) 방어를 강화하기를 독려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안보는 동맹·파트너와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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