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우리가 받은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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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호숫가에서 물고기와 곰 한 마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너는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니? 물이 없으면 땅도 메말라 버리고 모든 생물도 다 죽고 말거야."
요한복음 1장 16절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리라." 우리는 이미 주님으로부터 넘치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세상의 악한 길을 따르고 하늘 아래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에게 순종하며 살던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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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호숫가에서 물고기와 곰 한 마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곰이 물고기에게 물었다. "너는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니? 물이 없으면 땅도 메말라 버리고 모든 생물도 다 죽고 말거야."
이 말을 들은 물고기가 겁에 질려서 말했다. "정말이니? 그럼 지금 당장 물을 찾으러 가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곧 죽게 될 거야!"
그리고는 가능한 한 빨리 헤엄쳐 물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물고기는 물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호수에 살고 있는 다른 물고기들에게 물어보았으나 그들 또한 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이번에는 큰 강까지 헤엄쳐 갔지만 어느 물고기도 어디에서 물을 찾을 수 있는지 대답해 주지 못했다. 물고기는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이를 때까지 계속 헤엄쳐 갔다.
그곳에서 나이 많고 현명한 물고기를 만났다. "어디로 가면 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 말을 듣고 나이 많은 물고기는 웃었다. "물이라고? 지금 네가 그 안에 있지 않느냐? 네 고향의 호수에서도 너는 물 속에 있었어. 네가 태어난 이래 물 밖으로 나가 본 적이 결코 없단다."
그제야 물이 무엇인지 깨달은 물고기는 말했다. "그렇구나. 내가 항상 물과 함께 있었는데, 그걸 몰랐다니." 물고기는 기쁜 마음으로 고향을 향해 헤엄쳐 갔다.
이것은 마치 우리와 같다. 우리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안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오늘도 살아간다. 때로 은혜가 없다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또 다른 은혜를 구하기도 한다.
요한복음 1장 16절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리라." 우리는 이미 주님으로부터 넘치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미 받은 은혜가 무엇일까? 구원받은 것이 은혜다. 에베소서 2장 1-2절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예수님이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리셨다. 우리는 세상의 악한 길을 따르고 하늘 아래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에게 순종하며 살던 존재였다. 그런 우리를 주님이 살려주셨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은혜다. 마태복음을 보면 주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늘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시다. 그것뿐 아니라 옆에 계셔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을 보내주십니다. 내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 주님은 늘 나와 함께 하신다.
성령님도 내 곁에 계셔서 나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바른길로 가기를 소망하고 계신다. 이렇게 우리는 이미 은혜를 받고 사는 사람이다. 새 은혜를 구하는 것도 좋으나 이미 내게 이런 놀라운 은혜가 임했다는 사실을 알고 먼저 감사하며 사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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