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경기 안성 초속 13m 강풍…비바람 거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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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안성 26.5㎜, 용인 19㎜, 이천 15.5㎜, 평택 15㎜, 여주 14㎜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14곳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태풍이 수도권에 최근접 하면서 경기 지역에도 비바람 강도가 점차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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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경기 남부 지역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안성 26.5㎜, 용인 19㎜, 이천 15.5㎜, 평택 15㎜, 여주 14㎜ 등으로 집계됐다.
밤사이 안성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3.3m의 강풍이 불었다.
도내에서 접수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14곳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용인·성남·화성·안산·평택·광주·군포·오산·이천·안성·의왕·양평·여주이다.
태풍주의보는 태풍 때문에 강풍·풍랑·호우·폭풍해일이 각 현상 주의보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기도는 '카눈'의 북상에 따라 전날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
도는 ▲ 옥외광고물·해안시설·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등 집중 관리 ▲ 해안가 갯바위·산책로·해안도로, 하천변 산책로·계곡 등 위험지역 안전선 설치 ▲ 지하차도·세월교 통제 ▲ 산사태 위험지역·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재해 취약계층 예비특보 시 사전 대피 우선 시행 등의 안전 조치를 이어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태풍이 수도권에 최근접 하면서 경기 지역에도 비바람 강도가 점차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11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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