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풍 영향권 들며 밤새 많은 비…남원 뱀사골에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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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남원 뱀사골 173.0㎜, 무주 덕유산 145.5㎜, 무주 96.5㎜, 장수 90.1㎜, 진안 76.0㎜, 임실 59.2㎜, 전주 58.5 부안 3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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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10일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의 지역별 강우량은 남원 뱀사골 173.0㎜, 무주 덕유산 145.5㎜, 무주 96.5㎜, 장수 90.1㎜, 진안 76.0㎜, 임실 59.2㎜, 전주 58.5 부안 3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뱀사골에는 시간당 22㎜, 전주에는 17㎜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종일 이어지면서 앞으로 100∼200㎜가 더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갈수록 거세지겠다.
현재 도내 모든 지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도내 주요 지역의 기온은 전주 23.1도, 군산 23.4도, 익산 23.6도, 남원 23.8도, 무주 22.9도, 장수 22.3도 등이다.
낮 기온은 23∼28도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전북 동부는 오늘 낮까지 시간당 40∼60㎜, 서부는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순간 최대풍속 25∼35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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