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존 윅’ 한효주·‘호러 도전’ 정유미…여배우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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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모습은 잊어도 좋다.
배우 한효주와 정유미가 각각 드라마 '무빙'과 영화 '잠'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한효주는 "'무빙'은 그 자체로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라며 "엄마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에 체하고 잠도 잘 자지 못했다. 하지만 '동이'를 찍었을 때 24살이었는데 지금쯤 나이면 고등학생 아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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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잠’을 통해 섬뜩함 뽐내
한효주는 9일부터 공개한 디즈니+ ‘무빙’에서 안기부 최연소 엘리트 요원 역을 맡았다.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비밀을 숨기고 살아온 부모들이 함께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그는 초인적인 오감을 가지고 있는 능력자를 연기하며 맨몸 격투 등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펼친다. 류성철 무술 감독은 한효주가 극중 선보인 뛰어난 총기 액션을 영화 ‘존 윅’과 비교하며 “마치 여자 ‘존 윅’을 보는 것 같았다. 파지법과 자세가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년의 시간이 흘러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홀로 음식점을 운영하며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을 키우는 생활력 강한 40대 엄마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가 엄마를 연기한 건 어린 세자를 낳은 숙빈 최씨를 연기한 2010년 MBC 사극 ‘동이’ 이후 처음이다.
한효주는 “‘무빙’은 그 자체로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라며 “엄마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에 체하고 잠도 잘 자지 못했다. 하지만 ‘동이’를 찍었을 때 24살이었는데 지금쯤 나이면 고등학생 아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독전2’에서는 빌런으로 나서 ‘무빙’과는 또 다른 액션을 선보인다. 극중 살벌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운동을 병행하며 탄탄한 근육질의 몸까지 만들었다. ‘큰 칼’이라는 무시무시한 극중 이름처럼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단 각오다.
정유미는 9월 6일 개봉하는 ‘잠’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어느 날 갑자기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남편 이선균으로 인해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된 인물을 연기한다. 남편의 기이한 행동에서 비롯된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서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전망이다.
“새로운 도전 같았던 작품”이었다는 정유미는 “쉽지 않은 감정과 격렬한 움직임을 연기하며 마치 경기를 뛰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고 돌이켰다.
연출을 맡은 유재선 감독은 정유미가 “모두의 예상을 깨는 색다른 관점은 연기를 보여줬다”라며 “정유미가 없었으면 영화는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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