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네이마르-음바페 없을 때 주전?...'PSG 예상 라인업' 3가지 옵션 주목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포함된 파리 생제르맹(PSG)의 예상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을까.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9일(한국시간) 현 시점 기준 PSG 스쿼드를 가지고 예상 라인업 3개를 만들었다. PSG는 확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을 하긴 했어도 경기력이나 다른 대회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지 못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해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마우로 이카르디, 사비 시몬스, 엘 샤데유 비치아부,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PSG에서 짐을 쌌다. 마누엘 우가르테, 아르타우 테나스, 체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곤칼로 하무스와 같은 선수들이 새롭게 PSG 유니폼을 입었다. 우스만 뎀벨레, 란달 콜로 무아니 등도 PSG 입단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감독이 바뀌고 나간 선수들, 들어온 선수들 모두 많은 상황이라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첫번째 옵션은 엔리케 감독이 즐겨 쓰는 4-3-3 포메이션에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배치된 형태였다. 공격진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아센시오가 구성했고 중원엔 마르코 베라티, 우가르테, 파비안 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 뤼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키퍼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였다.

여기서 네이마르, 음바페, 베라티는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네이마르는 공개적으로 PSG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첼시, 알 힐랄 등과 연결이 되어 있다. 음바페는 재계약 문제로 인해 말썽을 부리고 있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나갈 생각인데 PSG가 허락하지 않는다. 아시아 투어 제외, 2군 강등 등 압박을 하며 재계약을 요구 중인데 음바페는 무응답이다. 베라티는 알 힐랄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 음바페, 베라티 모두 빠진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 두번째 옵션은 3-4-1-2 포메이션이었다. 위고 에키티케, 하무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바로 아래 이강인이 위치했다. 좌우 윙백은 멘데스와 하키미였다. 중원은 카를레스 솔레르, 우가르테가 호흡을 맞췄고 뤼카, 마르퀴뇨스, 슈크리니아르가 3백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였다.

마지막 3번째 옵션은 네이마르, 음바페, 베라티가 모두 남았다는 가정을 했고 벤치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음바페, 하무스, 네이마르가 전방에 있었고 워렌 자이르-에메리, 베라티, 비티냐가 중원에 위치했다. 후안 베르나트, 다닐루 페레이라, 슈크리니아르, 하키미가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아닌 케일러 나바스였다.

이강인은 1, 3 옵션에는 없었다. 그렇기는 해도 어느 포메이션을 쓰거나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PSG는 무엇보다 네이마르, 음바페, 그리고 베라티가 빠진 라인업을 상상하고 싶지 않다. 2옵션보다는 1, 3옵션으로 번갈아 나서기를 원할 것이다.

사진=소파 스코어, P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