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 유의”…태풍 ‘카눈’ 오늘 남해안 상륙해 전국 영향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8. 1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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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24∼29도
시간당 30mm 넘는 강한 비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안에 강한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은 경상남도 통영 남쪽 약 140km 해상에서 시속 26km로 북진하고 있으며 이날 전국 대부분이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초속 14m가 넘는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되니 유의해야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는 11일까지 예상 강수량 100~200mm의 비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 지역은 같은 기간 150~300mm의 물 폭탄이 떨어지고 곳곳에 따라 시간당 100mm가 넘게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지역도 11일까지 100~200mm의 장대비가 예보됐다.

이날 전라권의 예상 강수량은 전북 100∼200㎜, 광주와 전남 지역이 50∼150㎜가 예보됐는데, 전남 동부 지역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또한 100∼200㎜(많은 곳 경상 서부 내륙, 경상권 해안 300mm 이상)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1도, 인천 23.9도, 수원 22.7도, 춘천 21.7도, 강릉 21.7도, 청주 22.7도, 대전 21.9도, 전주 23.1도, 광주 23.8도, 제주 26.5도, 대구 24.4도, 부산 25.4도, 울산 25.4도, 창원 24.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3.0∼7.0m, 서해 앞바다에서 1.5∼6.0m, 남해 앞바다에서 2.0∼6.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3.0∼8.0m, 서해 2.0∼7.0m, 남해 2.0∼8.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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