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애리, 반포 한강공원 산책 중 사망 “빗길 미끄러져” 오늘(10일) 9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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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애리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됐다.
사고 직후 정애리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정애리의 딸 조민령은 지역방송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오후 9시께 산책을 나가셨다고 했다. 빗길이고 공사 중인 곳도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가보니까 안 계셔서 신고를 했고 어머니를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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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정애리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됐다.
고(故) 정애리는 지난 2014년 8월 10일 62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정애리는 늦은 저녁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했다. 사고 직후 정애리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정애리의 딸 조민령은 지역방송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오후 9시께 산책을 나가셨다고 했다. 빗길이고 공사 중인 곳도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가보니까 안 계셔서 신고를 했고 어머니를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생각하기론 어머니가 산책을 자주 하시던 곳인데 빗길이라 미끄러져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애리는 1971년 김학송이 자곡한 '어쩔 수 없어서'로 데뷔했다. 대표곡 '얘야 시집가거라' 외에 '사랑을 가르쳐주세요' '어이해' 등으로 1980년 초까지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앨범 자켓)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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