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돌싱 16기 영숙 "할아버지도 OK"…현숙 "딸이 14살"

마아라 기자 2023. 8. 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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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한 솔로녀들의 나이와 직업 등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6기 영숙 정숙 순자 영자 옥순 현숙이 결혼 경력을 밝혔다.

영숙은 "2019년쯤에 만난 지 한 달 만에 아기가 생겼다.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집에서 반대해서 미혼모 시설도 알아봤다. 저는 이 아이를 무조건 낳아야 했다"라며 "아기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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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 출연한 솔로녀들의 나이와 직업 등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6기 영숙 정숙 순자 영자 옥순 현숙이 결혼 경력을 밝혔다.

16기 영숙은 1990년생으로 발레를 전공한 뒤 한 대학교에서 무용학과 외래교수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숙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무용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영숙은 "2019년쯤에 만난 지 한 달 만에 아기가 생겼다.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집에서 반대해서 미혼모 시설도 알아봤다. 저는 이 아이를 무조건 낳아야 했다"라며 "아기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했다"라고 털어놨다.

30개월 아들이 있는 영숙은 "상대방에게 아이가 있든 없든 상관없고 나이 할아버지, 회장님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1986년생 16기 정숙은 에너지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녀가 없는 정숙은 "상대방에게 자녀가 있어도 괜찮냐"는 질문에 "마음을 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1994년생 순자는 울산에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 중이고 돌이 지난 딸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혼한 지 3개월 됐다는 순자는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영자는 1992년생으로 삼성전자에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청약에 당첨돼 경기 화성에 자가를 소유하게 됐다는 영자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혼한 지는 4년 됐다. 아이는 제가 양육하고 있고 7살 딸이다"라고 설명했다.

혼인신고 후 아이를 낳고 결혼식을 못 했다는 영자는 "결혼식에 로망이 있다"라며 "아이를 사랑해 주는 아빠를"이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16기 옥순은 1988년생 서양화가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2회 연속 수상했다는 그는 "28세에 최연소 교수가 됐다. 일을 하다가 30세에 결혼했는데 세 번째 만남에 결혼했다. 완전 속전속결로 결혼생활도 한 달 반 정도 있다가 아이가 생기기 전에 좋게 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1990년생 현숙은 방사선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세 대학생 때 아기가 생겨서 21세에 아기를 낳았다. 2년 정도 결혼생활을 하다가 1년 별거하고 24세에 이혼했다. 그 이후로 만난 적은 없다"라며 "14세 되는 딸아이와 친정에서 같이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솔로 남녀는 첫인상 선택 후 데이트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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