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금리 이틀째 하락…"입찰 성공적"

김상윤 2023. 8. 10. 0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내린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내린 4.016%를 기록했다.

이날 재무부가 입찰에 나선 38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가 시장에서 모두 소화되면서 장기채에 대한 수요가 일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내린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내린 4.016%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4.175%다.

이날 재무부가 입찰에 나선 38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가 시장에서 모두 소화되면서 장기채에 대한 수요가 일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찰에서 결정된 발행금리는 3.999%로, 시중가보다 낮게 형성됐다.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5.2bp 오른 4.81%를 기록했다.

230억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은 10일 진행된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만큼 물가 반등 여부에 따라 국채 시장 분위기는 다랄질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금리 수석전략가인 이라 저지는 “입찰 결과는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면서 “다만 30년물 국채 입잘은 오늘과 많이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