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물가 발표 앞 하락 마감…나스닥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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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요 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62.31포인트(1.17%) 하락한 1만3722.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 중순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주요 척도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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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뉴욕 주요 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62.31포인트(1.17%) 하락한 1만3722.0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장 대비 191.13포인트(0.54%) 내린 3만5123.36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1.67포인트(0.70%) 낮은 4467.71에 장을 닫았다.
오는 10일 주요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 중순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주요 척도로 활용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지속할지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미다.
빌 메르츠 웰스매니지먼트 자본시장연구 책임자는 "시장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멈추는 것을 허락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할지 아닐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금리인상은)속도가 줄었지만 여전히 매우 높다. 연준은 갈림길에 서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여러 지역은행의 신용 등급을 강등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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