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오늘 오전 남해안 상륙 예상…전국 대부분 영향권

임대환 기자 2023. 8. 1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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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경상남도 통영 남쪽 약 140km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이날 전국 대부분이 카눈에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는 11일까지 예상 강수량 100∼200㎜의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도서 지역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가 30∼80㎜, 제주도가 5∼40㎜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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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약 140km 해상에서 시속 26km로 북진 중
태풍 카눈의 9일 21시 현재 위성 영상.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경상남도 통영 남쪽 약 140km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이날 전국 대부분이 카눈에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시간당 30㎜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초속 14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는 11일까지 예상 강수량 100∼200㎜의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강원 영동 지역은 같은 기간 150∼300㎜의 물 폭탄이 떨어지겠으며, 곳곳에 따라 시간당 100㎜의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지역 또한 11일까지 100∼200㎜의 비 소식이 예보됐다. 전라권의 예상 강수량은 전북이 10일 100∼200㎜, 광주와 전남 지역이 10일 50∼150㎜,(많은 곳 전남 동부 200㎜ 이상)다.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또한 100∼200㎜(많은 곳 경상 서부 내륙, 경상권 해안 300mm 이상)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서 지역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가 30∼80㎜, 제주도가 5∼40㎜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1도, 인천 23.9도, 수원 22.7도, 춘천 21.7도, 강릉 21.7도, 청주 22.7도, 대전 21.9도, 전주 23.1도, 광주 23.8도, 제주 26.5도, 대구 24.4도, 부산 25.4도, 울산 25.4도, 창원 24.8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3.0∼7.0m, 서해 앞바다에서 1.5∼6.0m, 남해 앞바다에서 2.0∼6.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3.0∼8.0m, 서해 2.0∼7.0m, 남해 2.0∼8.0m로 예상된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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