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재개에 네이버 인물정보 활용”…서비스 개편 후 등록·신청 3만건으로 두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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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보미씨는 쉬다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자신을 알릴 프로필 사진을 찍고 오랜만에 복귀하면서 이를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다 네이버 인물정보 본인참여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인물정보 본인 참여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이씨는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프로필에 사진 11장을 추가하게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6월 14일 인물정보 본인참여 서비스를 개편한 후 약 3만여건의 인물정보 등록, 수정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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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프로필 사진 최대 40개까지 등록 가능·전문분야와 반려동물까지 추가
모델 이보미씨는 쉬다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자신을 알릴 프로필 사진을 찍고 오랜만에 복귀하면서 이를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다 네이버 인물정보 본인참여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인물정보 본인 참여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이씨는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프로필에 사진 11장을 추가하게 됐다. 손쉽게 수상정보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봄’, ‘미아’라는 별명과 취미인 필라테스와 요가도 명시할 수 있게 됐다. 이씨는 “프로필을 직접등록하고 다양한 정보를 올리는게 활동재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의사 차동철 씨는 최근 자신의 네이버 프로필에 MBTI 정보를 더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네이버가 인물정보에 자격증 정보를 추가하면서 자신의 전문의 자격증을 추가했다. 그는 “자격증명, 발급기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손쉽게 추가하면서 대외적으로 전문성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말했다.
최근 네이버 인물정보를 직접 수정하고 등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6월 14일 인물정보 본인참여 서비스를 개편한 후 약 3만여건의 인물정보 등록, 수정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개편 이전보다 두배 늘어난 신청량이다. 특히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인물정보에 참여하는 이용자 중 65%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특히 신규 이용자의 등록이 많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6월 개편에서 인물정보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기존 PC에서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까지 수정 가능하도록 했다. 또 프로필 사진을 대표사진 외 최대 40개까지 직접 업로드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프로필 사진을 추가하려면 고객센터를 통해야만 했다. 이외 기존 직업∙경력 정보 외에도 전문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는 전문분야를 ‘분야’ 정보를 통해 기재하도록하고, 반려동물 정보도 추가 가능하게 했다. 분야는 가령 통역사라하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전문적으로 통역하는 언어를 소개하도록 한 것이다.
네이버는 인물정보에 이용자가 자신을 알릴 다양한 정보를 추가하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소속, 경력 등의 프로필 정보 외 취미및 별명을 최대 3개까지 등록하고, MBTI 정보도 추가 가능하도록 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12월대비 새롭게 추가된 항목들의 수정 및 등록 신청량은 7배 늘었다. 특히 프로필 사진 수정은 고객센터를 거칠 때보다 신청이 17배 늘었다.
네이버는 인물정보의 등록 여부와 유지에 관한 최종 결정은 등록 당사자의 자기 결정에 따를 수 있도록 자기 결정권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본인의 정보를 등록 또는 수정, 삭제를 원하는 경우 본인참여를 통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인물정보를 자신의 커리어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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